2017년 최우수상작 (에세이)
어린시절 아버지와 아버지의 새 부인인 아줌마의 학대를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매질을 당하는 고통과 아픔만큼 그 누구도 나를 도와 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더 큰 공포와 불안함을 낳았습니다. 관심도 없었고, 외면하였고 오히려 학대를 하는 아버지와 아줌마를 믿었던 수 많은 어른들을 때로는 원망하였고, 이제 스스로가 보호자인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동학대의 예방과 신고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깊이 알기에 에세이를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학대 당하고 있는 아이에게 우리의 관심과 신고가 주는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여생을
수상자 : 김시영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