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제목

[단독] 장애복지관 치료사가 5살 자폐증 여아 학대 정황, 경찰 수사 착수

기사링크

기사원문보기

언론사

국민일보

등록일

2018-09-20

첨부파일

보도일

2018-09-20

경기도 부천의 장애인종합복지관 치료사가 다섯 살 자폐성 장애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아동은 지난해에도 어린이집에서 학대당한 적이 있어 부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자폐아동 A양(5)을 거꾸로 매달리게 하는 등 학대 혐의로 부천시 장애인복지관 소속 치료사 B씨(33)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 산하 준공공기관이다. 장애인은 해당 기관에서 언어치료·감각통합치료(평형기능장애 등 치료)·음악치료 등을 받은 후 국가에서 제공하는 바우처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피해 아동 부모와 경찰 등의 말을 종합하면 감각통합치료사 B씨는 지난 11일 1대 1로 이뤄지는 수업시간에 A양이 울면서 바닥에 수차례 머리를 찧으며 자해하는데도 내버려뒀다. 원칙상 자폐아동이 자해행위를 하면 보호 모자를 씌워야 하지만 방치했다. A양은 이마에 주먹만한 크기의 혹이 생길 정도로 심하게 멍이 든 상태다.

B씨는 A양의 자해행동이 계속되자 아이를 볼 풀장에 던졌다. 이후 볼 풀장에서 나오려는 아이의 목덜미, 손목을 강하게 쥐고 수차례 밀쳤다. A양은 울면서 풀장 벽에 머리를 박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하중략)

[출처: 국민일보]

 

  1. 이전글 “묵직한 감동” ‘미쓰백’ 한지민X이희준, ‘아동학대방지’ 시사회 개최
  2. 다음글 "물놀이 중 보육교사가 아이 밀쳐"…또 어린이집 학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