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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당하고도 말 못하는 아이… ‘역할놀이’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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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문화일보

등록일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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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8-08-29

지난 7월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영아가 보육교사의 학대로 숨지는 등 부모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역할놀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9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 경우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을 맡겨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역할놀이는 아이에게 어린이집 교사의 역할을 맡기고 부모는 아이 역할을 하는 방법이다. 아이가 평상시에 보던 교사의 말투, 언행, 행동 등을 흉내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겪는 상황이 드러날 수 있다. 아이가 큰소리로 혼을 내거나 때리려는 모습을 보일 때 학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조경서 을지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역할놀이 외에 인형을 가지고 놀 때 하는 말들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아이가 미디어 속 인물을 따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독 많은 빈도로 크게 소리치거나 때리는 행동을 할 때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중략)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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