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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딸 살해혐의 친모, 평소 수시로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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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동아일보

등록일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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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8-02-22

여섯 살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퇴마의식을 하던 중 아이가 죽었다”는 여성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숨진 A 양의 친어머니가 평소 아이를 학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어 이웃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양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A 양 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이웃들의 신고였다. A 양 어머니 최모 씨(36)가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일도 있었다. 그러나 최 씨 부부는 출동한 경찰에게 “별일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냥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A 양과 오빠(7)는 모두 발달장애가 있어 언어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매는 치료와 상담을 위해 정기적으로 아동발달센터를 다녔다. A 양 가족의 한 지인은 “최 씨가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들은 자주 때려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리고 남매 중에서 유달리 아들은 더 아끼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하중략)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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