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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아동 발생때만 발끈… 후속대책에는 눈 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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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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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3.05.01

1. 어린이 대상 범죄에 등 돌린 세상
 
시경이(11·가명)는 몇 년 전 생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경험을 했다. 2010년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던 도중 괴한에게 납치당한 것.

경찰이 세 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하면서 풀려나긴 했지만 당시의 끔찍한 기억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범인이 자신의 몸값으로 부모에게 큰돈을 요구했다는 것도 큰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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