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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사회]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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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경기신문

등록일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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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7-01-15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이젠 희망을 꿈꾸며 새로운 변화를 얘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용기있는 아동학대 신고가 학대받은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2016년 한 해 학대의심 사례가 2015년에 비해 1만 건 가량 증가했으며, 신고건수도 3만 건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는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공감이 결국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 나타난 결과이다.

또한 ‘아동학대 범죄 등에 대한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고 난 뒤 학대받은 아이를 구출하러 출동하는 위험한 현장에 상담원과 경찰이 동행하게 된 지 1년이 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찰의 현장 동행 비율이 증가하여 어느새 80%를 선회하고 있어 상담원들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동안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를 돕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그동안 지자체 단위의 사업으로 관리되었다. 그러다보니 지자체마다 예산이 다르고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수준에 따라 사업의 규모가 상이했고, 이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발전하지 못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방치되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 말에 업무를 시작하였는데, 2005년 지자체 사업으로 이관되기 전까지는 5년간 35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증설되며 설치 운영되었다. 그러나 지자체 사업으로 결정되어 운영된 지난 10년 동안 고작 14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만이 증설되었을 뿐이다. 다행히 2015년에 다시 국가사무로 환원되면서 2년에 불과한 시간동안 무려 10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증설되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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